간수치는 혈액 검사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간수치는 간단한 검사로 얻을 수 있음에도 간의 기능을 평가하는데 좋은 지표로 활용됩니다. 아래에서는 간수치의 각 항목과 정상범위, 간수치의 상승원인 및 이에 따른 해결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간수치란?
간수치 검사는 간 기능의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이며 간 기능 검사라고도 합니다. 간수치 검사로 나오는 항목은 AST, ALT, ALP, 감마 GT, 빌리루빈 등이 있습니다. 주로 간, 담낭, 담도 질환의 발견 및 유추에 사용합니다. 또한 간에 관련된 질환 치료 중이라면 호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간수치 항목 및 정상범위
AST/ALT
AST와 ALT는 가장 기본적인 간기능 검사 항목입니다. 간세포 손상 시 세포가 파괴되면서 여러 효소가 방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AST, ALT의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AST, ALT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높으면 간염, 간암, 황달 등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AST와 ALT의 정상 범위는 0 ~ 40 IU/L입니다.
ALP/감마 GT
ALP와 감마 GT는 간세포 손상보다는 간에서 발생하는 폐쇄성 질환 및 간과 인접한 담도의 종양이나 염증 등 질환에 의해 상승합니다. 평소 음주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인 음주에 따라 상승하기도 합니다. ALP의 정상 범위는 20~130 IU/L이며, 감마 GT의 경우는 남성은 10~60 IU/L , 여성은 8~30 IU/L 내외입니다.
빌리루빈
간경화나 간암으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지는 상황에 빌리루빈 수치 상승합니다. 담석이나 담도에 암 또는 종양이 발생하여 담도의 원활한 배출이 되지 않을 때 상승하게 됩니다. 빌리루빈의 정상 범위는 총 빌리루빈 수치 기준으로 0.2~1.0mg/dl입니다.
간수치 상승 원인
간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은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잦은 음주, 잘못된 약물 및 건강식품 섭취가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높아 비만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지방간도 간수치 상승의 큰 원인입니다. 또한 알콜성 간염, 약제 유발성 간염, 간질환, 간염 바이러스와 같은 원인에 의해 간수치가 상승합니다.
간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지속적인 혈액 검사, 간 초음파나 바이러스 검사 등으로 명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에서도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수치 해결 방법
갑작스럽게 간수치가 상승하는 급성 간염인 경우에는 해당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간수치가 원활해집니다. 반면 만성적으로 간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회복이 빠른 간세포임에도 지속적으로 손상이 반복되면서 간세포가 흉터 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회복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간경화가 발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간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간수치가 올라가는 것이 확인됐다면 원인 규명에 따른 치료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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