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게 보기 힘든 뇌암은 실제로도 발병 확률이 낮은 암에 속합니다. 하지만 뇌라는 신체의 중추를 담당하는 기관에 발생한 악성 종양은 치료가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뇌에 발생한 악성 종양인 뇌암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뇌암이란?
암이란 다른 곳으로 전이가 이루어지지 않는 양성 종양이 아닌,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뇌암은 말 그대로 뇌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는 악성 뇌종양으로도 알려진 뇌암은 뇌 내에서 세포의 비특이적인 성장 또는 전이를 특징으로 하는 질병입니다.
뇌암의 시작
뇌암은 크게 뇌암의 종양 세포의 기시점에 따라 뇌 자체에서 시작되는 원발성 뇌암과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퍼진 전이성 뇌암으로 구분됩니다. 처음 시작된 기시점에 따라 세부적인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에 이를 가장 먼저 파악합니다.
흔하지 않은 뇌암
다른 암에 비해서 뇌암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모든 암 중 약 1% 내외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한 암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미국 암 학회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뇌암의 발병 위험성은 성인 남녀 모두에게서 1%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뇌암의 분류 및 사망률
뇌암은 여러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뇌암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분류 체계는 세계보건기구(WHO) 분류로, 조직학 또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세포의 모양에 따라 종양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WHO 분류 시스템은 뇌종양을 4등급으로 분류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위험합니다.
뇌암에 대한 WHO 분류
- 뇌암 1등급: 악성도가 가장 낮은 뇌종양이며 전이 초기이기에 전이 속도가 비교적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전이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재발 위험이 낮습니다.
- 뇌암 2등급 : 뇌암 1등급보다는 높은 등급이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로 분류됩니다. 1등급보다는 전이의 형태나 속도가 변칙적이고 빠를 수 있습니다. 수술, 방사선 요법 또는 화학 요법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 뇌암 3등급: 뇌암 3등급은 이미 전이가 꽤나 이루어졌고 속도도 어느 정도 빠른 편입니다. 따라서 뇌암 1등급 및 2등급에 비해 치료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뇌암 4등급: 뇌암 4등급은 다형교모세포종(GBM)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뇌를 포함해 다른 곳으로 전이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치료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술 및 방사선 및 화학 요법을 통한 항암 치료 등 모든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뇌암 사망률
미국의 암 연구 기관에 따르면 뇌암의 5년간 생존율은 약 30%입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뇌암을 통틀어 통계를 낸 수치이며 뇌암 4등급의 경우에는 생존율이 7%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뇌암의 사망률은 뇌암의 등급 및 종양 위치,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뇌암 증상
뇌암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나타남에도 뇌암으로 쉽게 의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뇌암의 증상은 다양하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 주변 조직에 가해지는 압력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뇌암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통: 진통제을 복용하여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지속적인 두통은 뇌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 발작: 발작은 뇌암의 증상일 수 있으며, 특히 발작 경험이 없음에도 갑자기 나타난다면 뇌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 및 구토 : 뇌암으로 인해 뇌의 압력을 증가하여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감각 변화 : 감각을 제어하는 뇌 부분에 종양이 생긴다면 감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인지 변화: 뇌암으로 인해 기억력 상실, 집중력 저하, 착란 등 인지 기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성격 변화: 행동과 성격을 통제하는 뇌 부분에 위치한 종양은 갑작스러운 기분, 행동 및 성격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암 얼마나 위험할까?
뇌암은 흔하지 않은 암이지만 우리의 모든 활동과 연결되어 있는 뇌에 발생하다 보니 치료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또한 종양의 위치 및 전이 상태에 따라 치료 가능 여부 및 난이도가 상당 부분 달라집니다. 뇌암은 희귀한 암 중 하나이지만, 생존율이 무척 낮은 이유도 이렇나 이유 때문입니다.
매번 뇌 CT 및 MRI를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뇌암의 증상과 같이 뇌와 관련되어 갑작스러운 증상들이 지속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뇌암을 예방하기 위해 방사선 노출 및 뇌 손상에 유의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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