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흔히 남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이유로 여성에게서도 탈모가 흔하게 발견됩니다.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은 과연 여성에게도 탈모 치료 효과가 있을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미녹시딜이란?
미녹시딜(Minoxidil)은 1988년 탈모방지제로 FDA 정식 승인을 받은 의약품으로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써, 의사의 처방 없이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녹시딜은 시장에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 함유량에 따라 2%, 5%로 나뉘기도 하고, 액상이나 폼과 같이 어떤 제형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해서도 나뉘기도 합니다.
미녹시딜 여자에게도 효과 있을까?
먹는 탈모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작용 기전의 경우, 남성 호르몬인 DHT 호르몬의 생성을 방지함으로써 탈모를 막아줍니다. 즉, 남성에게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그 효과도 입증되었으나, 여성에게는 비교적 효과도 덜하고, 부작용과 같은 연구도 아직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해 미녹시딜은 혈관 확장을 통해 모발 성장이 촉진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두피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모발의 모낭 및 모근으로 혈류량과 영양 공급이 증가되면서 모발 성장이 촉진되는 것입니다. 특정 남성 호르몬 생성 방지가 아닌 혈관 확장의 원리이므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탈모약으로 치료가 어려운 여성의 탈모 치료에 미녹시딜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 부작용은 없을까?
여성에게도 미녹시딜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미녹시딜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은 없을까요? 미녹시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정리했습니다.
쉐딩(Shedding) 현상
미녹시딜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머리의 생장 주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2~3개월 이후 머리가 두꺼워지고 새롭게 머리가 나는 과정에서 쉐딩 현상이 발생합니다. 쉐딩 현상이란 기존에 모근이 얇고 힘이 없는 머리카락이 탈락되고, 모근이 비교적 단단한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현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모발들이 탈락되면서 머리가 빠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나 모발의 교체가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피부염
미녹시딜의 액상 제품에는 프로필렌글라이콜이라는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머리에 도포 후에 발진이나 간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액상 제품을 사용하는데 머리가 계속해서 따갑거나 아프다면, 프로필렌글라이콜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바꿔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는 미녹시딜이 폼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로게인폼이 있습니다.
다모증
다모증이란 두피 이외에도 얼굴과 같은 곳에서 털이 자라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미녹시딜의 부작용일 수 있으나, 도포 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기 직전 미녹시딜을 바르게 되면 베개에 묻게 되고, 자면서 뒤척이다가 얼굴 부위 등에 미녹시딜이 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녹시딜 도포는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 발라주시는 것이 다모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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