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는 우리 무릎의 정상적인 움직임 및 기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입니다. 하지만 파열 위험성도 늘 존재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된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십자인대 파열 후 재활운동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십자인대 파열이란?
무릎관절에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 총 2개의 십자인대가 존재합니다. 십자인대는 무릎의 안정성과 적절한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십자인대 파열은 무릎 관절에 있는 두 개의 십자인대 중 하나가 손상되거나 찢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인대 파열 원인
십자인대 파열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구나 테니스와 같이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많은 운동에서 십자인대의 파열이 자주 일어납니다. 또한 노화로 인해 인대가 약화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십자인대 파열에 취약해집니다.
십자인대 파열 후 재활운동
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 재활 훈련은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재활의 목표는 부상당한 십자인대 주변 다리 근육의 힘, 유연성, 안전성 및 기능을 회복하는 데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초기 치료부터 시간이 점차 지남에 따라 강도를 높여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아래는 시기에 따른 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 재활운동입니다.
1. 수술 후 초기단계(1~2주)
- 무릎을 펴고 굽히는 것을 달성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힘이나 유연성이 많이 약해진 시기이므로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활동을 통해 앞쪽 허벅지 근육인 대퇴사두근의 운동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 발목 움직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부기가 심할 경우 통증 관리를 위해 다리를 높이 올리거나 얼음찜질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걷는 것이 힘들다면 보행기나 목발 등을 이용하여 체중 부하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술 후 중기(2~6주)
- 보행기나 목발 없이 완전한 체중으로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도록 합니다.
- 레그 리프트, 윌 슬라이드, 레그 컬, 레그 익스텐션 등 다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가볍게 실시해 줄 수 있습니다.
- 밸런스 볼 등을 이용하여 발목 접지력과 코어의 힘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 전문 치료사와 함께 발의 전체를 사용하여 다시금 정상적인 보행 패턴을 되찾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저항이 낮은 바이크 타기 등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3. 수술 후 말기(6주 이후)
- 너무 높지 않은 중량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레그 프레스 및 런지, 스쿼트 등이 있습니다.
- 빠르게 걷기와 가볍게 뛰는 운동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무릎 및 주변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향상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 및 운동은 원래의 기능을 최대한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태와 상황을 잘 파악하며 꾸준한 재활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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