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은 말 그대로 콧 속에 있는 털을 의미합니다. 코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길게 삐져나온 코털만큼 보기 싫은 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코털을 절대로 뽑아선 안 되는 이유를 정리하였으니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코털 뽑으면 안 되는 이유?
미적인 이유나 간지러움 등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하여 코털을 뽑고 싶은 충동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털을 뽑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코털을 뽑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보호 기능
코털은 호흡기 보호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먼지나 꽃가루, 박테리아, 기타 이물질들이 비강이나 폐에 들어가기 전에 이러한 오염 물질들을 걸러주는 천연 필터 역할을 수행합니다. 코털을 제거하게 되면 천연 방어 메커니즘이 손상되어 호흡기 감염이나 세균 감염 등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2. 감염 위험
코털을 뽑아보신 분이 있다면 쉽게 뽑히지 않으며 엄청난 고통도 수반된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이러한 코털을 뽑는 과정에서 섬세한 비강 조직에 작은 상처가 생기거나 모낭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더 쉽게 유입되어 잠재적으로 모낭염과 같은 감염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3.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ri)
인그로운 헤어란 털이 내부로 자라는 현상을 말합니다. 코털을 뽑은 뒤 모낭이 자극을 받아 코털이 바깥이 아닌 안쪽으로 말려서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간지러움과 같은 증상이 더욱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이나 흉터 등 추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통증
코털은 다른 털에 비해 훨씬 더 민감한 신경 말단에 붙어있습니다. 따라서 코털을 제거하는 과정은 상당히 괴로운 통증이 발생합니다. 잘 뽑히지 않아 힘을 세게 주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콧 속을 심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재채기나 콧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출혈이나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점막 손상
코털을 뽑게 되면 콧 속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 내부 건조함이나 자극 및 코피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코털 뽑는 것 대신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삐져나온 코털은 미관상 상당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다듬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털 가위 등을 이용하여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코털 트리머가 보편화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간단한 트리머를 이용하여 코털을 다듬고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이 있겠습니다. 코털은 뽑지 말고 다듬기!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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