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효능 및 캐는 시기, 주의사항

봄이 시작되면 향긋한 쑥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쑥은 특유의 향뿐만 아니라 영양 또한 가득하여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쑥의 다양한 효능과 더불어 캐는 시기 및 쑥 섭취에 있어서 주의사항을 정리하였으니 바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쑥

쑥(mugwort)이란?

쑥은 유럽이나 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로서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향으로 유명한 쑥은 수세기 동안 약용 및 식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쑥은 1미터까지도 자라며 녹색 잎에 잔털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효능만큼이나 일부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쑥 효능

1. 호흡기 질환 치료

쑥은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항산화제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거담 작용이 있어 과거 기도의 점액을 묽게 하고 기침을 치료하는데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만성 기관지염이 있는 분들에게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항균 효과로 인해 폐렴이나 부비동염과 같이 세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생리통 완화

전통 의학서에서는 쑥이 생리통의 완화에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쑥은 자궁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월경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골반 부위의 혈류를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생리통의 통증을 줄여줍니다.

 

3. 스트레스 완화

쑥은 신경계에 진정 효과가 있어 불안과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쑥을 섭취하면 진정 효과가 있어 긴장을 완화하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소화 장애 치료

예로부터 쑥은 팽만감, 변비, 설사와 같은 소화 장애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쑥은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일부 오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소화기의 염증 및 자극을 줄이고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와줍니다. 또한 배변 조절과 더불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일부 입맛이 없는 이들에게는 식욕을 촉진하는 역할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쑥 캐는 시기

우리나라에서 쑥은 대개 3월부터 캐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쑥은 그 크기는 작으나 식감이 상당히 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월까지도 채취가 가능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쑥의 질겨지기 때문에 이에 맞게 활용 가능한 음식도 달라지게 됩니다. 5월 중순 이후로는 쑥에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전까지만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쑥 섭취 시 주의사항

1.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쑥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며 가려움증, 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돼지풀이나 산쑥과 같이 비슷한 식물에 대해 알려진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쑥에도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독성

쑥은 다량으로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구토, 설사,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 채취한 쑥은 독성이 없지만, 5월 중순 이후 여름이 시작되며 채취한 쑥은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약물 상호 작용

쑥은 혈액 희석제 및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포함한 특정 약물과 상호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하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쑥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 및 약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간 질환

쑥은 담즙 생성을 증가시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의견을 참고하여 쑥의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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