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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래 앉아 있으면 키가 줄어드는 걸까?

by 건강의 파이프라인 2025. 5. 3.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 사이 디스크가 압박되어 일시적으로 키가 1~2cm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지속하면 척추 만곡 강화와 근육 약화로 실제 신체 높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예방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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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앉아 있을 때 키가 줄어드는 원리

1-1. 중력과 디스크 수축

서 있을 때보다 앉으면 허리 90° 굴곡으로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추간판(디스크)이 수분을 일부 잃고 두께가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신장(身長)이 일시적으로 1~2cm 가량 감소합니다.

1-2. 디스크 수분 회복

누워서 휴식하거나 스트레칭으로 척추를 신전시키면 디스크가 다시 수분을 흡수하여 본래 높이가 회복됩니다. 이 과정은 하루 주기(서기→앉기→누워 있기)에 따라 반복됩니다.

 

2. 척추 디스크 압박과 회복

2-1. 디스크 구조와 기능

디스크는 수분 함유 젤 상질핵(nucleus pulposus)과 주변 섬유륜(annulus fibrosus)으로 구성돼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 체간을 지지합니다.

2-2. 압박 시 수분 이동

압력이 가해지면 핵 내 수분이 주변으로 이동해 전체 두께가 줄어들고, 압박 해제 시 역으로 수분이 재유입 됩니다.

 

3. 잘못된 자세가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

3-1. 척추 만곡 강화

굽은 등(척추 후만)이 고착되면 흉추·요추의 S자 곡선이 비정상적으로 심화돼 키가 영구적으로 줄어든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3-2. 관절·인대 스트레스

장시간 전방 굴곡 자세는 추간관절 Facet joint 압박을 증가시켜 관절 퇴행·요통을 유발하며, 키 유지 근육인 척추기립근의 피로를 가속합니다.

 

4. 코어·등 근육 약화와 척추 만곡 변화

4-1. 복근·척추기립근 불균형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복근은 단축, 등 근육은 과신장 상태가 지속돼 근력 불균형이 발생하며 척추 정렬이 흐트러집니다.

4-2. 거북목·굴곡된 등

거북목(Forward Head Posture)과 라운드 숄더(Rounded Shoulders)로 인한 만곡 변화가 목·등 길이를 감소시켜 키를 낮춰 보이게 합니다.

 

 

5. 앉아 있을 때 키 감소 예방 방법

5-1. 30분마다 일어서기

앉은 상태로 30분이 지나면 디스크 압박이 누적되므로, 알람을 설정해 일어나서 가벼운 동작으로 척추 신전을 시켜주세요.

5-2. 올바른 앉은 자세

엉덩이를 의자 뒤까지 밀어넣고 등받이에 완전히 기대며, 무릎은 골반 높이와 같거나 살짝 높게 유지해 척추 S자 곡선을 지탱합니다.

 

6. 간단한 스트레칭·운동 루틴

6-1. 캣카우 자세 (Cat–Cow)

네 발 기기 자세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등과 목을 아래로 꺼뜨리고(카우),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말아 올립니다(캣). 10회 반복으로 척추 신전·굴곡을 골고루 자극합니다.

6-2. 코브라 스트레치 (Cobra)

바닥에 엎드려 손으로 상체를 천천히 들어 올려 가슴과 복부를 신전시킵니다. 20~30초 유지해 요추 디스크 회복을 돕습니다.

6-3. 굴곡·신전 교차

앉은 상태에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척추를 최대한 신전한 뒤,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구부려 굴곡을 느낍니다. 5회 반복해 수분 회복을 돕습니다.

 

7. 인체공학적 의자·책상 사용법

7-1. 요추 서포트 체어

요추 지지 패드가 있는 의자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하고 디스크 압박을 분산시킵니다.

7-2. 스탠딩 데스크 병행

서서 일할 수 있는 높이 조절 책상을 활용해 하루 1~2시간은 서서 작업하며 척추 압박을 줄입니다.

 

8. 생활 속 습관 개선 팁

8-1. 올바른 수면 자세

등을 대고 자되, 무릎 아래에 베개를 두거나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척추 정렬을 지켜주세요.

8-2. 수분 충분히 섭취

디스크 수분 회복을 위해 하루 1.5~2L 물을 꾸준히 마셔 디스크 건조를 방지합니다.

8-3. 규칙적 운동 습관

걷기·수영·요가 등 전신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 척추의 탄력을 유지합니다.

 

결론

오래 앉아 있으면 디스크 압박으로 일시적 키 감소가 발생하고, 잘못된 자세와 근육 약화가 지속되면 실제 신체 높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0분마다 일어나는 휴식, 올바른 앉은 자세, 스트레칭·운동, 인체공학적 가구 활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생활 습관 개선으로 척추 건강을 지키고 키를 온전히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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