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이어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누구나 맞을 수 있고 또한 권장됩니다. 그렇다면 하나 궁금증이 생깁니다.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언제 맞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독감 예방접종에 가장 좋은 시기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독감 예방접종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까?
다시금 독감이 찾아오면서 독감 예방접종 성행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마다 시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독감은 통상 그 유행기간이 생각보다 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언제 맞아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독감 예방접종을 7~8월에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
최근 독감 예방접종을 서둘러 맞으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데 7~8월에 맞는 것은 그리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독감 예방접종 후 생성된 항체가 체내에서 유지되는 기간 때문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 유지기간
독감 예방접종은 통상 4가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실시하게 됩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항원이 체내에 들어오고 항체가 만들어지는 데까지는 통상적으로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즉, 실질적인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되는 것이 2주 후 라는 이야기입니다.
그중 가장 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은 편에 속하는 인플루엔자는 바로 인플루엔자A H3N2입니다. 인플루엔자A H3N2의 독감 예방접종 후 백신 효과는 백신 예방접종 후 약 14일 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약 150일 뒤에는 효과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즉 7~8월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면, 독감이 끝나는 시기인 1~3월 사이 독감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최적의 독감 예방 접종 시기는 10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감 예방접종 최적의 시기는 바로 10월입니다. 독감이 가장 유행하는 시기는 본격적으로 날이 추워지는 10월 중순 이후입니다. 실제로 병원 내원에 관련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독감과 관련된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이 10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월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게 되면 정작 감염 매개체인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입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가장 왕성한 시기를 그냥 흘려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0월 중순, 늦어도 11월이 가기 전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독감에 대한 최적의 항체 효과도 누릴 수 있고, 독감의 유행이 끝날 때까지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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