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루빈은 담즙에서 발견되는 노란빛의 화합물로서 적혈구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 중 하나입니다. 빌리루빈은 직접 빌리루빈과 간접 빌리루빈으로 나뉘는데, 아래에서는 간접 빌리루빈이란 무엇이지 알아보고 수치 해석과 상승 원인 그리고 관리 방법까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접 빌리루빈이란?
간접 빌리루빈은 비포합 빌리루빈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수명이 오래되었거나 손상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비장의 대식세포에 의해 분해될 때 형성됩니다. 수용성인 직접 빌리루빈과 다르게 간접 빌리루빈은 물에 녹지 않으며 알부민과 결합하여 혈류를 순환합니다.
신체 내 간접빌리루빈 역할
간접 빌리루빈은 잠재적인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낮은 농도에서는 자유 라디칼 산소를 중화시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보호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간접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여러 질환을 시사할 수 있으므로 진단 및 검사가 중요합니다.
간접 빌리루빈과 관련된 질환
1. 신생아 황달
간접 빌리루빈 수치는 신생아의 황달에 주로 사용됩니다.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인데요. 신생아는 간 기능이 성인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빌리루빈 결합을 원활히 하지 못하여 혈액 내 간접 빌리루빈 수치가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당연한 수치이지만 수치가 너무 높아질 경우 황달 증세 및 뇌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용혈성 빈혈
겸상적혈구병, 지중해빈혈,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과 같은 상태에서는 적혈구 파괴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혈구가 분해되며 생기는 부산물인 간접 빌리루빈 수치 또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로 소변이 어두운 색으로 변하거나 얼굴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유전 질환
빌리부빈 결합을 감소시키는 효소의 활성 감소가 특징인 길버트 증후군과 크리글러-나자르 증후군과 같은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고빌리루빈혈증을 유발하여 간접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간접 빌리루빈 치료 및 관리
- 광선요법 - 신생아 황달에 주로 이용되는 치료 방법으로 청색광을 사용하여 빌리루빈 수치를 변화시켜 배설을 유도해 냅니다.
- 약물 - 페노바르비탈과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빌리루빈 결합과 관련된 효소를 유도합니다. 특히 유전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 교환 수혈 - 신생아의 경우 빌리루빈 수치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교환 수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기저 질환 관리 - 겸상 적혈구 질환이나 자가 면역 용혈성 빈혈 등 용혈 관리 및 기저 질환 관리는 빌리루빈 수치 조절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결론
간접 빌리루빈에 대한 이해는 다양한 질병 관리 및 진단에 중요합니다. 간 기능의 단순한 지표를 넘어 신생아 관리 및 유전 질환 등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접 빌리루빈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높게 나왔다면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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