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가 점점 사라지는 이유는?

과거 길거리의 필수 통신수단이던 공중전화 부스가 스마트폰 대중화, 유지보수 비용 증가, 이용률 급감, 보편적 역무 지정 등 복합적 이유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변화된 통신 환경과 정책 배경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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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공중전화 부스 사용 추세
• 2. 스마트폰 대중화의 영향
• 3. 운영 비용과 수익성 악화
• 4. 보편적 역무 지정과 정책 배경
• 5. 변신하는 공중전화 부스
• 6. 공중전화의 미래 전망
• 결론

 

 

1. 공중전화 부스 사용 추세

1-1. 설치 대수 감소

2000년대 중반 14만 대에 육박하던 공중전화 부스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빠르게 줄어들어 현재 2만여 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1-2. 이용률 저하

월평균 매출이 매우 낮아진 부스가 대다수이며, 하루에 1분도 사용되지 않는 공중전화가 전국에 다수 존재할 정도로 이용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2. 스마트폰 대중화의 영향

2-1. 휴대전화 보급률 급증

국내 휴대전화 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며 언제 어디서나 개인 통화가 가능해지자 공중전화 수요는 급감했습니다.

2-2. 다양한 대체 통신 수단

메신저 통화, 화상 통화, 긴급호출 앱 등 스마트폰 하나로 통화를 비롯한 모든 통신이 가능해지면서 공중전화의 존재 가치는 크게 희석되었습니다.

 

3. 운영 비용과 수익성 악화

3-1. 유지보수 비용 증가

부스 철거, 청소, 소모품 교체, 전기료 등 유지 비용이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해 운영자의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3-2. 손실보전금 부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손실보전금 제도로 통신 사업자 간 비용 분담이 이뤄지지만, 효율화를 위해 설치 대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4. 보편적 역무 지정과 정책 배경

4-1. 보편적 역무로서의 공중전화

공중전화는 긴급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 역무”로 지정되어 법적으로 최소한의 부스를 유지할 의무가 있습니다.

4-2. 점진적 설치 조정

정책 당국은 이용률, 위치, 지역 균형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부스를 유지하되, 점진적으로 설치 수를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5. 변신하는 공중전화 부스

5-1. 다기능 공공서비스 허브

일부 부스는 전기차 충전소, AED(자동제세동기) 비치, ATM 결합 등 다기능 공공서비스 센터로 전환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5-2. 창업·문화 공간 활용

폐부스는 소규모 카페, 전시 공간, 안내 키오스크 등으로 리모델링되어 지역 활성화와 창업 지원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6. 공중전화의 미래 전망

6-1. 비상 통신망으로서의 역할

재난이나 정전 시 유선통신망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부스는 전략적으로 보존되어 비상용 통신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6-2. 스마트 시티 인프라 연계

5G·IoT 허브, 공공 와이파이 중계기, 스마트 안내 시스템 등 스마트 시티 인프라의 일부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공중전화 부스 감소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 이용률 급락, 운영 비용 부담, 보편적 역무 지정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다기능 허브 전환과 전략적 보존을 통해 비상용 통신망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인프라로 재탄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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