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으로 알아보는] 오버트레이닝이 걱정되는 분들에게
오버트레이닝이란?
우선 오버트레이닝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강도높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무리하게 실시함으로써 만성적인 피로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 대개 보디빌딩을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많이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오버트레이닝 자체는 구기종목, 투기, 육상 등 어떤 분야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
지나치게 높은 동기수준으로 트레이너가 주문하는 훈련 외에 별도의 트레이닝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기 없이 주요 경기에 자주 참가하는 전문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도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오버 트레이닝에 걸릴 수 있다. 이렇게 과도한 스트레스 외에도 기후나 고도 및 시차 변동 등의 환경적 요인과 부적절한 영양섭취도 부가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출처 - 나무위키
이처럼 강도높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다음 날이나 운동 직후 심한 무기력함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버트레이닝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논문이 있습니다.
참고 논문 소개
이 논문은 단일 광자 방출 컴퓨터 단층 촬영(SPECT)을 사용하여 심하게 과도하게 훈련된 운동 선수의 뇌에서 세로토닌 재흡수 및 부작용에 대해 연구한 논문입니다.
측정 대상자
측정 대상자는 26세의 운동선수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측정 대상자의 상태를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26세의 팀 운동선수는 새로운 상위 레벨 팀에서 훈련량(200%)과 강도를 현저하게 증가시켰습니다. 2개월 후, 그는 지속적인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왼쪽 귀에 이명이 있었고 불안한 심계항진을 느꼈으며 빈뇨가 있었습니다. 4개월 후 그는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3개월 동안 계속해서 경기를 했고, 그 후로는 경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하루에 3~4시간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대상자는 평소의 200%의 고강도 훈련을 계속하였으며, 몸에 이상이 생긴 뒤에도 별 다른 중단 없이 수개월 동안 이어서 고강도 훈련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측정 결과
선수는 직접적인 뇌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기 전, 광범위한 신체 검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앞서 말한 극심한 피로감, 심계항진(심장이 뛰는 것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것), 불면증 등의 이상반응과 경미한 몸의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단일 광자 방출 컴퓨터 단층 촬영(SPECT)를 촬영한 결과, 중뇌, 전두엽, 좌전두엽 및 측두후두엽에서 저활성 영역이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신과 검진에 있었는데요,
정신과 검사에서 대상자는 자신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 우울증의 징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
세로토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마음을 편히 평화롭게 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이 세르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시 무력감과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도 명확한 기전을 밝혀낸 것은 아니지만,
오버트레이닝의 상태가 뇌의 세로토닌 재흡수 감소 및 우울증의 징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즉, 오버트레이닝이 지속되면 신체의 건강이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셈이죠.
마치는 제언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오버트레이닝의 부작용을 읽고, 혹시나 오버트레이닝이 된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실제로 오버트레이닝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위 대상자의 경우도 운동선수 강도급의 운동 볼륨을 200% 가져간 상태에서 몸이 이상이 생겼음에도 지속적으로 강행하여 나타난 증상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지속적인 고강도 훈련을 즐겨하시더라도, 평소와 달리 몸에 이상이 온다면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가지고 체내 영양성분을 보충하면서 트레이닝을 이어가신다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몸에 무리가 너무 오는 고강도훈련이라면, 운동의 볼륨량을 다시 한번 점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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