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암내'라고 불리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겨드랑이 냄새를 말하는데요, 이러한 암내는 액취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액취증은 역한 냄새를 동반해 치료가 권장되는 질환입니다. 아래에서 액취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과 자가진단 방법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액취증이란?
액취증은 주로 겨드랑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땀샘 중 하나인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분비물과 피부에 있는 글리코겐 성분이 세균에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변하게 되는데, 액취증이란 이처럼 생성된 암모니아로 인해 흔히 우리가 '암내'라고 말하는 악취가 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액취증 원인
우리 몸에 존재하는 땀샘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으로 나뉩니다. 우선 에크린 땀샘은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기 때문에 별다른 악취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액취증을 유발하는 것은 바로 아포크린 땀샘입니다. 아포크린샘은 특히 겨드랑이에 집중되어 지방산과 유기물들을 배출시키는데, 땀이 흘러나오면서 피부에 존재하는 여러 세균과 결합하여 냄새를 유발하게 되는 것 입니다. 아포크린샘은 샘 안에 땀이 저장되어 있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즉시 분비되는 성질을 가집니다. 여성의 액취증이 발생하는 시기가 생리 전에 일어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액취증 증상
액취증의 가장 큰 증상이자 문제인 점은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악취로 인해 어딜 가든 신경 쓰이게 되고, 특히 여름철과 밀폐된 공간과 같은 곳에서는 냄새가 더욱 퍼지기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자신만 맡을 정도이나,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사람도 맡게 되기 때문에 사회적인 스트레스도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액취증 자가진단
스스로 액취증인지 판단하는 간단한 자가 진단 방법이 여러 가지 존재합니다. 우선 냄새가 나지 않는 휴지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5분 정도 뒤 냄새를 맡았을 때, 악취가 나거나 흰옷을 입고 외출 후에 저녁에 흰 옷의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해있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액취증 치료
액취증 치료시기 및 횟수
대부분의 액취증 치료는 문제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술 1회면 액취증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사춘기 이후 땀샘이 성장하므로 어린 나이에 수술 시에는 재차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심한 증상이 아니라면 성인이 된 뒤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취증 수술 방법
액취증의 전통적인 수술법은 절개나 절제를 이용한 수술 방법이었습니다. 겨드랑이에 약 5cm 내외를 절개한 후, 냄새가 나는 부위인 아포크린샘을 긁어내어 제거하는 방법이 대다수였습니다. 확실한 효과는 있으나 통증과 출혈이 심하고, 꿰맨 자국과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겨드랑이는 노출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최근에는 초음파 레이저와 리포셋을 이용합니다. 초음파 레이저로 우선 에포크린 땀샘을 일부 제거해준 뒤, 3mm 내외의 작은 크기의 절개를 통해 리포셋 기계를 이용하여 남은 에포크린 땀샘을 모두 긁어내어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흉터와 통증이 크지 않은 수술 방법으로 많은 분께 선호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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