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은 이름 그대로 결핵균이 체내에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비활성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잠복결핵을 검사하는 방법과 만약 양성 판정 시에 취해야 할 조치 사항들을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잠복결핵이란?
잠복결핵이란 이미 결핵에 감염되었음에도 결핵을 유발하는 결핵균이 체내에서 비활성 상태로 있는 것을 말합니다. 결핵균이 비활성화된 상태이므로 결핵 증상을 일으키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을 시에는 결핵균이 추후 활성화되어 결핵 증상 및 전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결핵이란?
잠복결핵에 앞서 결핵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핵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주로 폐에 영향을 주지만 뇌나 신장, 척추 등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속적인 기침과 흉통, 피로, 발열, 식은땀 및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이 위험한 이유
결핵균이 비활동성으로 체내에 머물러 있어 별다른 증상 및 전염 또한 발생하지 않는 잠복결핵이 안전한 상태는 절대 아닙니다. 물론 결핵균이 언제 활성화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활성화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잠복결핵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은 몸속에 시한폭탄을 가지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결핵균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언제든지 활성화되어 신체 곳곳에 증상을 유발하고 신체 기관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잠복결핵 검사 방법
잠복결핵을 가지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른 감염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투여받는 등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곧바로 활동성 결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복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몇 개의 검사 방법이 존재하며, 이는 개인의 연령, 위험 요소 및 자원의 가용성과 같은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검사는 투베르쿨린 피부 검사(TST)와 인터페론-감마 방출 분석(IGRA)입니다.
1. 투베르쿨린 피부 검사(TST)
투베르쿨린 피부 검사는 소량의 결핵균의 정제된 단백질 유도체(PPD)를 피부의 표피 아래에 주입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48~72시간 후에 주사 부위를 확인하여 직경 6~10mm의 융기되고 딱딱한 부위 또는 발진 및 팽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결핵균에 감염된 경우 면역 체계가 결핵균의 단백질 유도체에 반응하여 팽진과 같은 양성 반응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결핵균에 감염되었음에도 정확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어서 면역 체계 이상이나 최근 감염자의 경우는 위음성이 나타날 수 있어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인터페론-감마 방출 분석(IGRA)
인터페론-감마 방출 분석 검사 방법은 특정 결핵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T 세포에서 방출되는 인터페론-감마(IFN-γ)의 양을 측정하는 혈액 검사입니다. 인터페론-감마 방출 분석 검사의 경우 투베르쿨린 피부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훨씬 더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해석하기 위해 특수 실험실 장비와 전문화된 인력이 필요하기에 하지만 검사 비용이 더 비싼 것이 특징입니다.
잠복결핵 양성이라면?
잠복결핵(TB)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아직까지 결핵균이 활성화되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지침 사항을 따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전문의와 긴밀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결핵 발병 위험성 평가 및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 결핵균의 활동성을 진단하기 위에 흉부 X-ray 및 혈액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 위험군이라고 판단된다면 항생제 등 약물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등 면역력 유지를 위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결핵균이 언제든 활성화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면서 정기적인 검사와 추적 관찰을 통해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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