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부정출혈

코로나 백신접종 및 확진된 여성들에게 부정출혈이 발생했다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정출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는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부정출혈은?

1. 부정출혈이란?

부정출혈은 비정상적인 자궁에서의 출혈을 의미합니다. 보통 생리 주기나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가 묻어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월경 주기는 앞당겨지거나 늦추어질 수 있지만, 월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가 조금씩 묻어나온다면 부정출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코로나와 부정출혈

코로나 확진 여성 및 백신을 접종한 여성들에게서 부정출혈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맞거나 감염되었던 여성들 약 10,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50% 이상이 생리 주기에 변화가 있었으며, 60% 이상이 부정출혈을 경험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확진 이후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부정출혈 진단은?

위와 같이 코로나 확진이나 백신 접종 전후로 생리 주기 불순 및 부정 출혈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골반 주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행이 됩니다. 또한 출혈이 지속적이고 심한 경우 혈액 검사를 통한 철 결핍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검사를 위해 자궁에 얇은 튜브를 넣어 생검하는 방법 및 자궁 내부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 부정출혈 치료

● 충분한 철분 섭취

부정출혈의 증상 중에는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가 나오는 경우가 포함됩니다. 이 경우, 철분 부족으로 어지러움증과 빈혈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철분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소염진통제 복용

생리통을 위한 다양한 진통제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부브로펜과 같은 성분이 포함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생리로 인한 출혈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생리 기간이 길어지거나 양이 과다할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피임약 복용

피임약은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자궁의 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아주고, 월경에 따른 통증 및 경련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일부 피임약의 경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니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 수술

부정 출혈은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금 안정된 주기로 돌아오나, 자궁 내부의 손상 등으로 지속해서 심한 부정출혈이 발생할 경우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술에는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거나, 자궁 내막을 절제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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