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블랙필름은 다소 생소하지만 그 원리는 라미네이트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의 한계점을 극복해 낸 시술 방식이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치아 블랙필름이란 정확히 무엇인지와 블랙필름의 제조 방법과 장단점을 정리하였으니 바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라미네이트란?
치아 블랙필름을 설명하기 전, 우선 라미네이트의 개념부터 알아야 합니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아변색이 심한 경우는 남들 앞에서 치아를 보이는 것이 꺼려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라미네이트입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에 맞춤 제작된 얇은 쉘입니다. 이를 치아 가장 겉 부분에 씌움으로써 치아의 얼룩이나 변색, 부서진 부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는 얇은 쉘이 잘 부착되도록 하기 위해 치아에 존재하는 법랑질과 치아 표면을 갈아내고 붙이기 때문에 치아의 두께가 얇아져 치아가 시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갈라지거나 깨질 위험도 있습니다.
치아 블랙필름이란?
치아 블랙필름은 라미네이트가 가진 단점을 보완한 방법입니다. 기존 치아를 갈아내는 작업 없이 약 0.1mm 이하의 무척이나 얇은 두께를 가진 세라믹을 치아의 가장 바깥쪽에 붙이게 됩니다. 치아 손상 없이 진행되므로 시린 이나 치아의 손상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아 블랙필름은 치아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라미네이트가 불가능한 치아까지도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랙필름에서 블랙은 Bespoke Laminate with Castingtek Film을 약자로 줄인 후 읽어내어 생긴 단순 발음으로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검은색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치아 블랙필름 어떻게 만들어질까?
치아 블랙필름은 치아의 삭제나 손상 없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기계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라미네이트와는 다르게 완전 맞춤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가장 얇은 두께, 인위적인 색이 아닌 자연치 특유의 색감과 투명도, 높은 강도를 가진 세라믹을 이용하여 블랙필름을 만들어냅니다. 기성품이 아닌 맞춤제작이므로 만드는 주조자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아 블랙필름 장단점
가장 일반 라미네이트의 경우 꽤나 많은 치아를 제거하고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간 사이를 개통하는 등 치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블랙필름은 치아와 치간의 손상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라미네이트 진행 시 치아의 일부분 또는 표면 제거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걱정되신다면 블랙필름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치아의 완전 삭제가 없다는 점, 치아에 붙이는 필름이 온전한 수작업 및 맞춤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기존 라미네이트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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