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배꼽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아 때 배꼽에 연결된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았기 때문입니다. 탯줄을 잘라내며 남은 배꼽은 주름진 구조 때문에 때가 끼게 됩니다. 이러한 배꼽 때를 과연 제거해도 되는지, 배꼽 때는 유해한 것인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배꼽 때는 왜 생길까?
배꼽은 태아 때 산모의 뱃속에서 영양분을 받는 탯줄이 이어져 있는 통로입니다. 태어난 뒤에는 탯줄을 끊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추가로 하진 않습니다. 탯줄이 잘려나간 배꼽은 주름이 많이 져있어 안에 때가 끼기 쉬운 구조입니다. 피부의 죽은 세포와 땀 등이 합쳐져 자연스럽게 배꼽에 때가 끼게 되는 것입니다.
배꼽때 제거해도 되는 걸까?
배꼽때를 제거하려고 하면 피부가 금방 붉어지기도 하고, 통증도 유발합니다. 누군가는 배꼽 때는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합니다. 과연 배꼽 때를 제거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배꼽 때는 제거해도 된다
과거 많은 미신 중 하나는 배꼽의 때를 제거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배꼽이 장과 연결되어 있어 배꼽 때를 제거하다가 자칫 장이 손상될 수 도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장과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배꼽 때 제거를 위한 자극은 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피부는 피부와 지방층,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배꼽은 다른 신체 부분에 비해 얇은 것이지, 구조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배꼽 때는 세균이 번식하며 배꼽의 모양에 따라 배꼽때가 적체되어 그 크기가 커질 경우 염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자주 하면 피부에 자극이 심해져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헐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때 제거방법
1. 자연스러운 제거
배꼽의 모양이 일반적이라면 샤워나 목욕 시에 자연스럽게 제거가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배꼽의 모양이 깊거나, 살에 의해 배꼽이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제거가 필요합니다.
2. 면봉과 같은 도구를 이용하기
손톱이나 소독되지 않은 기구로 배꼽때를 제거하려고 하면 배꼽에 상처가 나고 세균이 들어가 고름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나 목욕 후 배꼽의 때가 불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빼내려고 하지 말고 면봉과 같이 자극이 덜한 물체로 살살 문질러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자극을 줄이기 위해 로션을 바른 뒤 면봉으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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