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중 소변은 잠을 깨울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낮추는데요. 다양한 질환 때문에 야간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정 음식 섭취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래에서 야간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음식 및 음료에 대해 바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1.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및 음료
카페인은 각성제로서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소변 생산량을 증가시킵니다. 커피를 마신 후 평소보다 화장실에 자주 가는 이유가 그것인데요. 커피 이외에도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 초콜릿, 녹차 등 개인의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극히 소량으로도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녁 시간 이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2. 알코올
알코올은 신체 수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이뇨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데요. 이로 인해 신장 기능을 방해하여 배뇨량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맥주, 칵테일, 와인 종류는 방광의 민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자기 전 최소 6시간 전에는 알코올 섭취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3. 산도가 높은 식품
오렌지, 레몬과 같은 신 과일이나 토마토, 식초, 비타민 C 등 산성이 높은 식품들은 방광을 쉽게 자극합니다. 따라서 취침 전 이러한 음식들을 섭취할 경우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4. 매운 음식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고추나 매운 소스 등 매운 음식 속 캅사이신이 방광 내벽을 자극하여 평소보다 배뇨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취침 전 매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야간뇨를 유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5. 인공 감미료
최근에는 설탕 대신 다양한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여 음식이나 음료를 만드는데요. 몇몇 연구에서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의 인공감미료들이 일부 사람들에게 방광을 자극하여 빈뇨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제로 음료수 등을 다량 섭취하신 후 야간뇨가 나타난다면 섭취량을 줄여보시길 바랍니다.
6. 나트륨이 높은 식품
우리가 야식으로 먹는 대부분의 맛있는 음식들은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나트륨은 신체 내 체액 정체를 유발하며 우리 몸은 이를 내보내기 위해 소변 생산량을 증가시킵니다.
결론
평소보다 야간에 소변으로 인해 자주 잠에서 깨어난다면 복용하고 있는 식단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나트륨, 인공 감미료 등은 방광을 자극하고 소변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자리에 들기 전 최소 6~8시간 전 위와 같은 음식들을 제한한다면 야간뇨를 없애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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