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은 영아 때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있어서 잘못된 샤워 및 목욕 방법은 아토피 피부염의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올바른 아토피 샤워 및 목욕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아토피 피부염 올바른 샤워 및 목욕 방법 알아보기
1. 보습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기
아토피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건조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잦은 보습제 사용이 아토피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기본적으로 피부에 바르는 오일 성분을 유화시키고 여러 성분과 섞어 만드는 제품입니다. 바를 때는 수분감이 느껴지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며 오일만 남게 됩니다. 오일 성분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알레르기와 발진을 유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습제의 무분별한 사용보다는 반드시 필요할 때 소량으로 조금씩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샤워 시간은 가능한 짧게, 빈도는 줄이기
아토피 환자들은 피부의 각질층이 상당히 손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샤워를 자주 시행하게 되면 지질을 포함해 각질을 구성하는 물질들이 씻겨 나가서 각질층의 회복도 더뎌지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외부 오염 물질보다는 내부 염증 반응이 더욱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샤워시간과 빈도를 늘리기보단 오히려 줄여서 각질층의 회복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미지근한 물로 씻기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뜨거운 물로 목욕과 샤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뜨거운 물은 일시적으로 따뜻한 느낌과 샤워 후 개운한 느낌을 주어 증상이 개선되는 듯 하지만 오히려 피부 장벽을 더 쉽게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샤워할 때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씻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입욕제 사용하지 않기
목욕을 할 때에 향이 나고 피부에 좋은 성분이 많다는 이유로 입욕제를 넣어 목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입욕제는 아토피 환자들에게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입욕제를 만들며 사용되는 여러 화학성분들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종 오일 성분은 민감한 아토피 피부 환자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 때밀기 및 스크럽에 주의하기
아토피 환자들은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이 많이 손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피부 상태에서 때를 밀거나 스크럽을 하여 피부를 자극한다면 각질층의 손상이 더욱 심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며 염증이 심해져 아토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6. 바디워시 및 피부세정제 사용에 주의하기
샤워나 목욕을 할 때마다 오염 물질을 씻어내기 위해 바디워시나 비누 등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누의 경우는 아토피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뺏어갈 우려가 있고, 바디워시는 피부에 민감한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바디워시나 비누 사용은 가급적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외부 미세먼지가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약산성이나 천연 물질로 만든 제품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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