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지방종 진단 및 원인, 종류, 수술

강아지에게서 평소 만져지지 않던 혹 같은 것이 만져질 경우에는 '지방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부위나 종양의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지방종의 진단과 원인, 종류와 수술 여부에 대해 바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종양

 

 

 

강아지 지방종이란?

강아지에게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지방종은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입니다. 악성 종양인 '암세포'와 달리 지방종은 양성으로서 발생 부위에서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드물게 악성종양인 지방육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만약 강아지에게서 지방종으로 의심되는 종양이 만져진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강아지의 지방종은 강아지의 몸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지방종 원인

강아지 지방종은 주로 피부 아래 피하지방층에서 발생합니다. 지방종이 생기는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견일수록, 비만일수록, 또한 모계나 부계에서 지방종의 이력과 같은 유전적 원인이 있을수록 강아지에게 지방종이 생길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강아지 지방종 진단

우선 강아지의 지방종의 판단은 기본적으로 수의사가 만져봄으로써 판단합니다. 만약 지방종이라고 판단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침흡인(Fine-needle aspiration, FNA)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세침흡인 검사는 얇은 바늘을 사용하여 병변의 세포를 검침 후 검사하여 세포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검사 결과가 애매하거나 불분명할 때에는 종양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여 정확한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지방종 종류

강아지 지방종은 크게 침습성 지방종과 비침습성 지방종으로 나뉩니다. 이름 그대로 비침습성 지방종은 강아지에게 발견되는 가장 흔한 지방종 중 하나로서 대부분 크기가 작고 절제가 간단합니다. 하지만 침습성 지방종은 주로 근육이나 조직 사이에 침투하여서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종양으로서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수술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강아지 지방종 반드시 수술해야 할까?

수술

강아지 지방종, 100%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강아지의 지방종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가 작고 강아지의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위치에 있다면 방사선과 같은 다른 치료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부위가 아닌 강아지의 여러 부위에 지방종이 발생하고 크기가 점점 커지는 등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침윤성 지방종의 경우에는 양성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권장되는 편입니다. 

 

반드시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부위

강아지의 지방종은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등과 같은 부위의 지방종은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혈관이나 인대가 지나가는 강아지의 겨드랑이, 사타구니, 허벅지, 목, 다리와 같은 부위에 지방종이 발생할 경우 혈관을 눌러 절뚝거림이나 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제거를 권장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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