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약들은 음식과 같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비약 등의 특성상 아플 때만 약을 찾기 때문에 약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찝찝한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 과연 먹어도 되는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유통기한 지난 약, 과연 먹어도 될까?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학에 반드시 포함되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흥미로운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군부대와 같이 많은 약을 비축해놓을 수밖에 없는 곳에서는 약의 사용기간이 다 지나게 되면 모두 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낭비를 막기 위해 군부대에서 직접 유통기한이 지난 약의 약효 성분이 있는지 그리고 먹어도 되는지 의뢰를 한 것입니다. 과연 유통기한 지난 약의 약효는 얼마나 유지되고 있었을까요?
유통기한이 지나도 여전한 유효 성분
하버드의 연구 결과, 대부분의 약들의 사용기한이 약 15년이 지나도 90% 이상 약효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유통기한이 지나도 약의 유효한 성분으로 인한 효과는 그대로 누릴 수 있던 것이었죠. 그동안 식품처럼 유통기한이 지나면 꺼림칙하여 마구 버리던 약들의 낭비를 막는 훌륭한 연구였습니다.
정말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약을 복용해도 될까?
하버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대부분의 약들이 유효성분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보관이 잘 되어 있었고 개별 포장 그리고 개봉하지 않은 약들에 대한 연구 결과였습니다. 즉, 이미 개봉을 했고 보관한 장소가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곳이었다면 약의 분자구조가 변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면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인슐린, 백신, 항생제, 점안액 등은 반드시 유통기한 내 처리를 해야 하는 대표적인 약들입니다.
가루약, 인공눈물, 조제약, 시럽제 등은 유통기한 내 먹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약의 안정성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올바르게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
약의 보존 기한을 늘리고 유효성분의 변성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약은 어둡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통에 모여있는 것보다는 개별 포장된 것이 훨씬 더 보존기한을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해야 하는 약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온 보관이 원칙입니다. 냉장고는 상당히 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즉, 습하고, 온도가 높고, 빛을 많이 받는 곳은 약을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장소입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락토페린 다이어트 파헤치기 (0) | 2022.10.27 |
---|---|
소아조로증 알아보기 (0) | 2022.10.27 |
기면증 파헤치기 (0) | 2022.10.25 |
비즈왁스알콜 효능 파헤치기 (0) | 2022.10.25 |
잦은방귀 원인 알아보기 (0) | 2022.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