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성기 주변부에 생기는 콘딜로마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콘딜로마란 무엇인지와 콘딜로마 원인 및 검사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콘딜로마의 치료 방법과 자연치유 여부까지 정리하였으니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콘딜로마란?
우리가 흔히 곤지름으로 알고 있는 병변의 정식 명칭은 콘딜로마입니다. 콘딜로마는 주로 생식기 쪽이나 회음부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 병변을 말합니다. 콘딜로마는 전염력 또한 상당히 강하고 재발률도 높아 치료가 다소 까다로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콘딜로마 원인
곤지름, 즉 콘딜로마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입니다. 콘딜로마는 주로 성적 접촉에 의해 전염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1회 성관계로도 50% 이상의 전염력을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잠복기 3~4개월이며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잠복기를 가지기도 합니다.
콘딜로마 검사 및 진단
조직 검사
콘딜로마는 육안으로 병변의 확인을 통해 진단으로 이루지기도 하나 콘딜로마마다 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그중 하나로서, 병변을 제거한 뒤 해당 병변에 대한 조직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조직 검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지표로 사용되며, 간혹 모양이 비슷한 다른 질환과의 구분에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Virus) 타입 검사
콘딜로마를 발생시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약 200가지 이상의 타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발생시킨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타입 검사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과 그렇지 않은 저위험군의 타입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즉, 타입 검사를 통해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를 파악하여 콘딜로마만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바이러스인지에 대한 인지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콘딜로마 치료
콘딜로마 자연 치유될까?
대개 우리 몸에 들어온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자연 치유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즉, 콘딜로마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실제 병변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사라지게 됩니다.
콘딜로마 발병 시 치료 방법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후 생식기나 항문 주위 사마귀가 발생했다면 콘딜로마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그 후 우선적으로 병변인 사마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단, 사마귀 제거가 바이러스 제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마귀는 바이러스 집약체이므로 자연적으로 치료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다른 곳에 전이나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률이 상당히 높은 콘딜로마
콘딜로마의 경우 재발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빠르게는 1~2주 이내, 길게는 1개월 이내에 재발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별다른 병변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꾸준한 재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완치 판정은 최소 6개월 이상 재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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