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맛이 떠오르는 커피 믹스 안에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통해 단맛을 내는 커피믹스입니다. 비교적 안전한 천연 감미료로 인정받는 스테비아가 들어간 스테비아 커피 믹스 또한 안전할까요?
스테비아 커피믹스란?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이름 그대로 설탕 대신 스테비아가 들어간 커피믹스를 의미합니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단맛보다 약 200배 이상 강한 단맛을 내는 대표적인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입니다. 커피믹스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음으로써 커피믹스하면 떠오르는 달달한 맛과 더불어 건강까지 신경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스테비아 커피믹스와 당뇨
커피 믹스 속 설탕
커피 믹스를 즐겨 찾는 많은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커피 믹스에 함유된 설탕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 믹스가 12g 내외라고 할 때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설탕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내외입니다. 즉, 커피 믹스의 절반이 설탕인 셈입니다. 이는 각설탕 2개와 맞먹는 수치로서, 커피 믹스 한 개 당 각설탕이 약 2개 정도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탕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우리 몸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설탕을 더 자주, 더 많이 먹을수록 체내 인슐린 농도가 올라감과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이 강해지게 됩니다. 이는 결국 당뇨를 유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설탕과 스테비아의 GI지수
혈당 상승에 있어서 우선 GI 지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GI 지수(혈당 지수)란 포도당 100g을 먹었을 때 올라가는 혈당의 속도를 100으로 가정하고 식품 섭취 후 혈당 상승 속도를 지수로 나타낸 것을 의미합니다.
설탕의 GI 지수는 약 68로 고당 식품에 속합니다. 반면 스테비아는 GI 지수가 0입니다. 즉, 이론상으로는 섭취하여도 혈당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먹어도 혈당이 안 오를까?
GI지수를 살펴본 것처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설탕 커피 믹스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것이 스테비아 커피 믹스입니다. 그렇다면 스테비아 커피 믹스를 먹으면 정말로 혈당이 오르지 않을까요?
실제로 스테비아 커피 믹스와 설탕 커피 믹스를 섭취한 뒤 약 15~30분 간격으로 혈당을 체크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커피 믹스 섭취 후 혈당 상승 평균
설탕이 든 커피 믹스를 섭취한 후 혈당을 검사한 결과 30분 후 약 30 내외, 1시간 후 약 40 내외의 혈당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스테비아 커피 믹스를 섭취한 후 혈당 검사 결과 30분 후 약 5 내외, 1시간 후 약 10 내외의 혈당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테비아 커피 믹스를 섭취한 뒤 실제로 혈당의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스테비아 커피믹스 안전할까?
스테비아는 비교적 오랜 기간 안전한 물질로 간주되어 사용되는 천연감미료입니다. 따라서 설탕 대신 스테비아가 함유된 커피믹스를 섭취하게 된다면 당 섭취 및 칼로리에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비아는 GI 지수가 0이므로, 혈당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혈당 및 인슐린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설탕이 들어간 커피 믹스보다는 안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스테비아가 칼로리와 당이 없다고 하여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팽만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존재하니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고 조절하여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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