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은 발톱이 피부 안으로 파고들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염증 및 고름으로 인한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성발톱의 상태에 따라 가능한 자가치료 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성발톱(Ingrown toenail)이란?
내성 발톱은 용어 그대로 발톱이 안으로 자라며 살 속을 파고들어 상당한 고통을 수반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발톱 및 발톱 주위 피부에 심한 자극, 발적, 부기 및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성 발톱의 가장 흔한 부위는 엄지발가락이지만 모든 발가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보다는 성인에게 더 흔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원인
내성발톱은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개인에 따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내성발톱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너무 짧게 자른 발톱
발톱을 깎을 때에는 너무 짧게 자르는 대신 조금 여유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게 되면 발톱이 피부 앞 쪽으로 자라나 가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으로 자라 내성발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꽉 끼는 신발
하이힐과 같이 발가락이 모이는 신발이나, 사이즈가 딱 맞아 여유 공간이 없는 신발을 장시간 신게 될 경우에는 발톱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당히 증가하게 됩니다. 활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압력으로 인해 내성발톱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3. 외상
간혹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하다가 발톱이 빠지거나, 무거운 물건이 발가락에 떨어져 발톱에 외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발톱이 빠지면서 속에서 자라는 발톱이 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선천적인 모양
내성발톱 또한 선천적인 발톱의 모양이나 유전으로 인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톱의 모양이 일자형이 아닌 구부러진 모양일 경우에 내성 발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5. 비위생적인 발
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내성발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비위생적인 발톱은 발톱 주위에 곰팡이 및 세균으로 인한 감염 및 염증을 유발하여 내성발톱에 취약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내성발톱 증상
- 내성발톱 주위의 심한 통증으로 압력을 가해지면 더욱 심해집니다.
- 내성발톱 주변의 피부가 붉어지고 부으며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내성발톱 주위의 피부가 물러지면서 압력이나 접촉에 더욱 민감한 상태가 됩니다
- 내성발톱이 감염되어 환부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한 경우 내성 발톱으로 인해 걷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치료가 늦어질 경우 발톱 모양이 변형되거나 두꺼워지고, 변색될 수 있습니다.
- 기타 감염이 있는 경우 심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자가치료 가능할까?
내성발톱을 발견한 지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고,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집에서 적절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여 스스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의 자가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
1. 발 담그기
따뜻한 물에 15~20분, 하루 3~4회 발을 담그십시오. 영향을 받은 내성 발톱 주변의 피부를 부드럽게 하여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발톱 일자로 다듬기
발톱이 주변 피부로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멸균된 발톱깎이 및 손질 도구를 이용하여 일직선으로 부드럽게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3. 발톱 사이에 솜 끼워 넣기
대개 내성발톱은 가장자리에 압박이 가장 심합니다. 도구를 이용하여 발톱을 살짝 드러낸 뒤에 살을 누르고 있는 발톱과 살 사이의 공간에 솜을 끼워 넣으면 어느 정도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소독된 도구와 솜을 이용하셔야 하며 주기적으로 솜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4. 발톱 중앙 부위 긁어내기
내성발톱의 굴곡이 심할수록 피부를 짓누르는 압력이 강해집니다. 발톱이 휘면서 가장자리는 얇게, 중앙 부위는 두껍게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발톱의 중앙 부위를 발톱 손질 도구를 사용하여 얇아지도록 긁어내주면 양쪽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약화되어 굴곡이 완만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항생제 연고 바르기
짓누르는 발톱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항생제 연고나 크림을 감염 부위에 바르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편한 신발 신기
내성발톱이 생긴 상태에서 앞이 뾰족한 구두를 신거나 딱 맞는 신발을 신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성발톱이 치료되는 시기에는 발이 편안한 신발을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성 발톱이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발적, 부기 또는 고름과 같은 감염 징후가 있는 경우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근에는 마취가 필요 없는 간단한 시술로도 증상 호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빠른 치료를 원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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