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암내, 즉 겨드랑이 냄새는 누구에게나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에 땀이 나더라도 냄새가 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암내의 원인을 알아보고 암내를 제거할 수 있는 제거 방법까지 한 번에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암내란?
암내는 말 그대로 겨드랑이 냄새를 의미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냄새가 나는데, 겨드랑이는 발과 생식기 주변과 더불어 가장 악취가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암내 원인
그렇다면 암내, 즉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잘 알려진 원인은 땀과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암내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땀샘
우리 신체의 겨드랑이에는 에크린샘(eccrine)과 아포크린샘(apocrine)이라는 2가지 유형의 땀샘이 존재합니다. 에크린 땀샘은 체온을 조절에 도움을 주는 투명한 무취의 땀을 생성합니다. 이와 반대로 아포크린 땀샘은 단백질과 지질이 섞인 더 걸쭉하고 하얀 땀을 생성하는데, 아포크린 샘에서 만들어진 땀과 피부의 박테리아와 상호작용하게 되면 암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박테리아 활동
우리의 피부 표면에는 자연적으로 박테리아가 서식합니다. 특히 겨드랑이는 특성상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아포크린 땀과 합쳐지게 되면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생성되면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3. 호르몬
우리 몸은 호르몬의 변화가 왕성한 특정 시기가 존재합니다. 사춘기, 월경, 폐경기 등에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는 아포크린 땀샘 활동에 영향을 주어 체취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위생상태
아무래도 개인의 위생상태는 겨드랑이 냄새를 결정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겠죠? 샤워를 자주 하지 않거나 샤워를 하더라도 겨드랑이 주위를 제대로 닦지 않는다면 쌓인 노폐물들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아 언제든 다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폐물이 묻거나 땀에 젖은 옷을 다시 입는 행위 또한 암내를 강하게 유발합니다.
암내가 차이 나는 이유
같은 땀을 흘리더라도 개인에 따라 겨드랑이 냄새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유전적 요인
- 피부 미생물군집
- 주로 섭취하는 음식
- 호르몬 차이
- 전반적인 건강 상태
- 위생 습관
- 환경 요인
즉, 암내와 같은 체취는 다양한 요인들의 조합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체취 관리를 위해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개인별로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암내 제거 방법
겨드랑이 냄새를 완화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방법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청결한 위생 상태 유지
피부 표면 위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및 아포크린샘에서 만들어진 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위생 상태가 필수적입니다.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은 물론이며 겨드랑이 부위는 신경 써서 닦아주어야 합니다.
2. 데오도란트 사용
아포크린샘에서 만들어진 땀과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가 만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데오도란트는 땀의 구멍을 막아 땀이 나지 않게 도와주는 제품이며 하루종일 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위적으로 땀구멍을 막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존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겨드랑이 털 관리
우리 몸의 털은 땀의 배출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겨드랑이털의 경우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겨드랑이털을 다듬거나 제거한다면 박테리아가 자라는 표면적을 줄이기에 해당 부위를 더욱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전문의 치료
일부 호르몬이나 다른 이유로 겨드랑이 냄새가 다른 사람보다 유독 심하게 나는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개인 생활 습관으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를 만나 치료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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