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게 되시면 소변 검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요. 소변 검사 결과의 많은 항목 중 '유로빌리로겐'이라는 것이 눈에 띄곤 합니다. 유로빌리로겐은 음성이 정상이며 양성이 나오게 되면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해당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목차
유로빌리노겐이란?
유로빌리노겐은 적혈구(RBC) 분해의 산물인 빌리루빈이 분해되어 형성된 무색의 부산물입니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담즙으로 분비된 후 장에서 생성되어 소화를 돕는 물질입니다. 유로빌리노겐은 혈류로 재흡수되거나 소변으로 배설되거나 더 나아가 대변의 갈색을 담당하는 물질인 스테르코빌린으로 산화됩니다. 체내 유로빌리노겐 수준을 이해하는 것은 간 기능, 담즙 흐름 및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기에 중요합니다.
유로빌리노겐 정상 수치
건강검진 결과에서 유로빌리노겐은 보통 양성 및 음성으로 표기됩니다. 하지만 유로빌리노겐은 0.1 ~ 1.0mg/dL(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이 정상 범위로서 정확히는 약간의 '양성'이 정상 수치입니다. 즉, 우리에게 '음성' 또는 '정상'이라고 표기되는 결과는 유로빌리노겐이 해당 정상 수치 안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로빌리노겐 양성이라면?
유로빌리노겐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높은 유로빌리노겐 수치의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간 질환 - 간에 염증이 있는 간염, 간경변, 간에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간의 빌리루빈 처리 능력이 감소하며 자연스레 빌리루빈이 더 많은 유로빌리노겐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더 높은 유로빌리노겐 수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 울혈 - 간에 혈액이 고여있는 경우에는 빌리루빈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로빌리노겐으로 전환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담도 질환 - 담관에 질환이 있는 경우 빌리루빈 및 유로빌리노겐 생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유로빌리노겐 수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
- 식사 습관 - 고단백 식사를 자주 하거나 식사를 자주 거르는 경우 적혈구를 포함한 여러 신체 조직에 영향을 주어 유로빌리노겐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약물 - 클로르프로마진, 설폰아미드 등 일부 약물은 빌리루빈 생성을 증가시키거나 억제시켜 유로빌리노겐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장내 세균 - 유로빌리노겐은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되므로 항생제 및 유산균, 위장 질환 등에 의해 장내 미생물의 변화가 있을 경우 유로빌리노겐 수치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유로빌리노겐은 간 및 담도 질환의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정상이 아닌 양성 수치가 나왔다면 좀 더 면밀한 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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