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오일 오해와 진실

최근 의료용으로 CBD 오일에 대한 허가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CBD 오일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법과 함께 CBD 오일 구매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CBD오일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햄프오일

 

 

 

CBD오일 이란?

CBD오일은 이름 그대로 CBD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오일을 말합니다. CBD는 카나비디올로서, 생리활성 물질 중 하나입니다. 카나비디올은 뇌전증, 알츠하이머, 암, 우울증 등에 치료 효능을 인정받은 물질입니다. 체내에서 항염, 항암, 진통 작용에 효과적인 유효성분으로서 이미 미국에서는 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마종자유와 CBD 오일의 차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환각 성분을 일으키는 THC가 높고 CBD가 낮은 종은 마리화나입니다. 반면 햄프종은 THC가 낮고 CBD가 높은 성분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약용으로는 햄프가 주로 사용됩니다. CBD 오일은 햄프의 잎 등에서 유효한 성분인 카나비디올, 즉 CBD를 추출한 오일을 말하며, 대마종자유는 대마 종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마종자유에는 THC를 포함한 CBD가 존재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평가되고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대마종자유에 CBD가 포함되어 있을까?

아무리 THC가 낮더라도 햄프의 잎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환각 물질이 함께 섞여 들어가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엄격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널리 판매되고 있는 대마종자유를 식품화할 때 CBD 함량이 0.002% 미만으로 규제되어 있습니다. 즉, 대마종자유에는 CBD가 유효할 만큼 들어있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CBD오일은?

위에서 살펴봤듯이 대마종자유에는 CBD 성분, 즉 카나비디올이 체내에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충분한 양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마종자유에 일부 CBD 오일이라고 표기된 것들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CBD오일로서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어떻게 해서 CBD 오일로 표기하고 판매가 되는 걸까요?

 

1. 카나비디올 0.002% 포함되어 있더라도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법률상 대마종자유 식품에 카나비디올은 0.002% 미만으로 포함되어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즉, 포함은 되어 있으나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극소량이라도 이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여겨 제품에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카나비노이드와 카나비디올의 혼용

CBD는 명확히 '카나비디올'의 약자로 쓰입니다. 카나비디올은 앞서 살펴봤듯 체내에서 항염, 항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생리활성 물질입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에서는 CBD를 카나비노이드로 표기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나비노이드는 카나비디올을 포함한 다른 생리활성 물질을 일컫는 표현이며, 즉 체내에 효과를 줄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불분명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제품에 CBD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구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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